시대별 한복

일상복, 日常服, Everyday clothes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여자

· 출처 : ( 부상(婦像) 토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https://gyeongju.museum.go.kr (공공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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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토우를 통하여 당시 신라인의 여러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역사학·고고학·미술사를 비롯하여 음악사·복식사·사회사·종교사·생태학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는 모습의 토우들은 무덤의 주인공이 저 세상에 가서도 현세와 같은 삶을 누리며 영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출토된 토우들 가운데는 호랑이, 고양이, 새, 물고기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의 형상을 본떠 만든 토우, 성교 중인 토우, 가족의 주검 앞에 슬피 울고 있는 토우,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토우, 짐을 지고 가는 토우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들은 울고, 웃고, 즐기고 노동하던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극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해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신라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신라토우는 그야말로 신라의 대표적인 유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석기시대 이래 유럽·메소포타미아·흑해연안·시베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육체의 한 부위를 과장되게 표현하거나 특히 눈길을 끄는 여인상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머리는 작게 하여 얼굴에는 눈이나 코·귀가 거의 생략되고 기형으로 보일 만큼 빈약한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으나, 여성의 성적인 특징을 과장해서 나타낸다. 신라의 토우 중에도 비슷한 여인상이 많이 있다. 아주 작은 토우인데도 유방이나 엉덩이를 과장하거나 아니면 임신한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풍요다산(豊饒多産)의 신앙과 관련된다. 이러한 해석을 더욱 강렬하게 하는 것은 여인상이 남자상보다 크게 표현된 점이다. 
『삼국사기』 문무왕 조에 금군(錦裙)을 주고 꿈을 샀다는 문명왕후 설화가 있으니 이는 비단 치마가 착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경주 황남동 출토 부상(婦像) 토우에도 치마를 입은 모습이 새겨져 있어 여인들이 치마를 착용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김문자(2018), 『한국복식사개론』, 교문사. 이난영(1976), 『신라의 토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정신문화연구원(199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경주박물관(https://gyeongju.museum.go.kr).
[집필자 : 김문자(金文子), 수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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