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신라 금제 귀걸이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남자

· 출처 : ( 금조총 금제 귀걸이, 보물 제1921호, 신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09cm, 너비 54.5cm )/ ( 금조총 금제 귀걸이, 보물 제1921호, 신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09cm, 너비 54.5cm )/ ( 금조총 금제 귀걸이, 보물 제1921호, 신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09cm, 너비 54.5cm )/ (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 제2001호, 신라, 국립경주박물관 )/ (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보물 제2001호, 신라, 국립경주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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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복 - 장신구 금제 귀걸이[耳飾]

신라 금제 귀걸이는 주고리, 중간식, 마감장식의 전형적인 3단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는 1915년에 경주의 보문동 합장분(普門洞合葬墳)의 무덤에서 발굴되었다. 지름 0.5mm도 안되는 수백 개의 작은 금 알갱이와 얇은 금실을 이용해서 거북등 모양으로 구획하고 다시 그 안에 꽃 무늬를 정교하게 배치하였다. 그 아래의 샛장식과 중심 고리를 연결하는 고리에도 금 알갱이로 가는 잎 모양무늬를 꾸몄다. 샛장식은 작은 고리를 연결해 둥글게 만들었고, 그 가장자리에 37개의 나뭇잎 모양의 달개를 달았다. 가장 아래쪽에 하트모양(逆心葉形)의 장식을 매달았다. 작은 금 알갱이와 금실을 이용하여 정교한 무늬와 화려한 달개(瓔珞)를 매달아 5세기부터 이어져 온 신라 귀걸이 제작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며 신라 귀걸이 중 최고로 손꼽힌다. 천 오백년이 지나도 반짝거리는 황금색, 화려한 무늬는 신라인의 금속공예기술을 느끼게 한다. 이와 유사한 귀걸이로는 양산 금조총에서 출토된 귀걸이를 들 수 있다.
양산 금조총에서 출토된 유물은 경주가 아닌 양산지역에서 발견되는데, 귀걸이를 비롯하여 총3점이 출토되었다. 특히 태환식 귀걸이는 중심고리인 태환에 누금세공으로 귀갑문을 아로새긴 귀걸이는 경주 보문동 부부총 귀걸이와 함께 신라 금귀걸이 중 가장 정교한 유물이다. 이와 함께 발견된 새발[鳥足]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공예품이다.
경주 노서동 215호 고분에서 출토되었으나 귀걸이 1쌍 중 하나는 일본에 반출되었다가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에 의해 반환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었다. 이렇게 노서동 출토품이나 황오동 출토품 등 6세기 신라 금제 귀걸이는 중심고리, 중간식, 마감장식의 전형적인 3단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고리인 태환(太環)에 크고 작은 2개의 노는 고리가 연결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많은 달개가 부착된 샛장식이 있다. 샛장식은 작은고리를 연접시켜 만든 구체에 새김눈[刻目]에 여러 개의 하트모양으로 장식된 달개를 붙여 방사상으로 펼쳐진다. 그 아래 심엽형의 드림을 장식하였다.
이처럼 신라의 금제 귀걸이는 제작 기술적으로나 조형적으로 매우 뛰어나 당시의 우수한 공예기술적 수준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 국보(금속공예)』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국보-금속공예』,

이송란, 『신라 금속공예연구』, 일지사, 2004

이한상, 『황금의 나라 신라』, 김영사, 2004

이한상, 「이식으로 본 고대 동아시아 각국 사이의 교류」, 『백제문화』49집, 2013

주경미, 「삼국시대 이식의 연구」, 『미술사학연구』211, 1997

[집필자 : 장경희(張慶姬), 한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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