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가야 김해 양동리 수정곡옥 목걸이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남자

· 출처 : (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 보물, 가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64cm )/ (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 보물, 가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64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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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복 - 장신구 가야 김해 양동리 수정곡옥 목걸이

김해 양동리 322분 출토 목걸이는 유리 곡옥 1점과 마노 환옥 6점, 맑고 투명한 대형 수정제 다면옥 2점과 수정제 곡옥 147점 및 소형의 유리 환옥 418점으로 총 574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목걸이는 특히 단단하면서도 투명한 무색의 수정으로 비교적 크기가 큰 다면옥 2점과 함께 수정제로 만든 곡옥 147점이 출토되었고 목걸이의 길이가 99.1cm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유물은 1993-1994년 3세기 경의 장방형의 토광목곽묘에서 출토되었다. 이러한 수정제 목걸이는 우수한 양식과 세공 기술을 가진 장신구 제작과 사용문화가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앙에 배치한 유리질 곡옥의 경우 길이 47.1mm에 두께 16.6mm이며 불빛에 빛나는 파란색을 띄고 있다. 그 좌우에는 마노 환옥 3개를 좌우에 배치하였고 크기에 따라 가장 큰 것은 높이 11.8mm, 최대 지름 13.4mm이고, 중간 크기의 것은 높이 9.0mm, 최대 지름 11.8mm이며, 작은 것은 높이 4.9mm에 최대 지름 6.5mm이다. 특히 김해 지역 이외에도 초기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한반도 서부와 남부 해안가 일대의 주요 유적에서는 다수의 유리 및 보석제 구슬들을 이용한 목걸이, 팔찌 등 장신구들이 출토되고 있지만, 이 수정제 곡옥 목걸이는 하나의 고분에서 수정제 곡옥 147점이 한꺼번에 출토되었다는 점의 유례가 없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이처럼 수정제 곡옥이나 대형 유리제 곡옥이 한꺼번에 발견된 희귀한 사례이고, 수정을 정교하게 가공하는 기술과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이 조화를 이룬 조형의식이 돋보여 당시 3세기 금관가야 지배층의 복식 문화의 세련된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신구이다.
 

참고문헌

국립김해박물관, 『양동리, 가야를 보다』, 2012 기획특별전도록. 2012.

국립김해박물관, 『김해』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김해: 국립김해박물관, 2018.

박홍국, 「옥류(玉類) 원석 탐사」, 『야외고고학』 33, 2018.

복천박물관, 『선사 · 고대 옥의 세계』, 복천박물관, 2013.

[집필자 : 장경희(張慶姬), 한서대학교]

  •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 보물, 가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64cm(부분확대)

  •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 보물, 가야, 국립김해박물관, 전체 길이 164cm(부분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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