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관복, 冠服, Official clothes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미분류 / 남자
· 출처 : ( ｢王會圖｣ 신라 사신 )
|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표제어 | 연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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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복 | - | 겉옷 | 관복, 冠服, Official clothes |
「당염립본왕회도(唐閻立本王會圖, 약칭 왕회도)」는 비단에 그린 그림으로 폭 28.1cm, 길이 238.1cm로 노국(虜國)부터 여단국(女蛋國)에 이르기까지 총 24개국 26명의 사신이 조공하는 모습과 기사가 실려있다. 현존하는 「양직공도(梁職貢圖)」의 모본(模本)과 비교하면 「왕회도」에는 활국(滑國)을 제외한 12개국이 동일하게 그려져 있고, 「양직공도」에 없는 11개국, 판별이 불가능한 맨 처음의 한 나라가 더해서 전부 24개국이 기재되어 있다. 「당염립본왕회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사신의 모습이 모두 그려져 있다.
「왕회도」에 그려진 신라 사신의 모습은 수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젊은 나이의 인물인 듯 하며, 백제나 고구려의 사신들과 비교했을 때 옷에 무늬가 없고 비교적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특히 뒤로 길게 늘어뜨린 피발을 하고 있는데 이는 『당서』 동이전 신라조에 ‘신라의 남자는 머리를 깎아 팔고 흑건을 썼다’ 라고 하여 신라인들은 머리를 깎아 팔 정도로 길게 기르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허리에는 손을 공수하고 있어 잘 안 보이지만 후대에 모사한 것으로 보이는 「번객입조도(蕃客入朝圖)」의 신라 사신의 대(帶)가 있는 것으로 보아 허리에 대를 매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장유 밑에는 밑단에 선을 댄 통 넓은 대구고를 입고 있다.
참고문헌
권준희(2001), 「신라 복식의 변천 연구」, 서울대박사학위논문.
김문자(2018), 『한국복식사개론』, 교문사.
김영재(2000), 「｢王會圖｣에 나타난 우리나라 삼국사신의 복식」, 『한복문화』 3(1), 한복문화학회.
이진민, 남윤자, 조우현(2001), 「｢王會圖｣와 ｢蕃客入朝圖｣에 묘사된 삼국사신의 복식 연구」, 『복식』 51(3), 한국복식학회.
[집필자 : 김문자(金文子), 수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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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蕃客入朝圖｣ 신라사신 (台北故宮博物院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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