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일상복, 日常服, Everyday clothes

· 시대 : 삼국시대, 통일신라

· 신분 : 관리,미분류 / 남자

· 출처 : ( 일상복 무용총 벽화 김원룡 편(1980), 『한국미술전집 4, 벽화』, p.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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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일상복 겉옷 일상복, 日常服, Everyday clothes

무용총은 당시 고구려인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표시한 매우 윤곽이 뚜렷한 벽화인데 무용도, 수렵도, 접객도 등이 있으며, 그 중 접객도는 손님을 접대하는 모습을 그린 벽화이다. 접객도에 묘사된 인물 구도는 무덤의 주인이 서역에서 온 듯한 손님을 접대하는 모습을 보여 당시 고구려가 서역과 교류를 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묘주 앞에는 묘주의 1/4 정도 크기로 그려진 인물이 무릎을 꿇고 있는데 시종으로 보인다. 매우 활달한 필치의 사실적인 그림이나, 식탁과 그 위에 놓인 음식물들이 수평위(水平位)로 그려졌고, 또 서로 앞뒤로 겹치지 않은 채 전체 공간에 산개(散開)해 있어 화면의 깊이가 없는 것이 흠이다. 그리고 창방(昌枋) 위 네 곳에 그려진 우산 모양의 초화문(草花紋)은 육조시대(六朝時代) 불상의 광배(光背)를 무늬 화한 것이며, 천장의 연화문(蓮花紋)과 함께 짙은 불교의 색채를 띠고 있다. 묘주나 손님보다 시종의 모습이 작게 그려져, 신분에 따라 사람의 크기가 다르게 그린 것이 특징으로 당시 고구려 사회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시종은 머리에 장식판이 붙은 변형모를 쓰고 있으며 이색 선이 둘린 좌임의 유를 입고 있는데 일을 하느라 소매가 팔꿈치까지 걷어 올려진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짓단에 이색 단이 처진 고를 입고 발에 화를 신고 있다. 고는 백색 바탕에 흑색 문양이, 유는 황색 바탕에 홍색 문양이 시문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문양들을 잘 살펴보면 유의 문양이 사각형인 데 반해 고의 문양은 선형이다. 단순한 문양이지만 그 형태는 분명 차이가 있다.
 

참고문헌

국립문화재연구소(2018), 『북한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김원룡 편(1980), 『한국미술전집 4, 벽화』, 동화출판공사.

이유안(2009),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직물문양 분석, 이대석사학위논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199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필자 : 김문자(金文子), 수원대 ]

  • 일상복 대안리 1호분 벽화 국립문화재연구소(2018), 『북한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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