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석사학위청구전

  상의 사소하고 자연스러운 순간에서 발견한 '작은 점들이 모여있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본 연구는 흙에 다양한 색과 입도 및 형태를 가진 샤모트(chamotte, grog)를 첨가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일상적 풍경의 인상과 감상을 모티브로 표현하기에 생활과 밀접한 테이블웨어와 리빙웨어를 중심으로 공간에 자연스레 자리하며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소지에 섞인 작은 조각인 샤모트들은 그 자체의 크기와 형태 변화, 흙 속의 밀도와 분포도에 따라 다채로운 인상으로 나타난다. 그 안에서 자연스레 흩어진 점들은 우연하고 불규칙적이지만 유일하고도 편안한 인상을 만들어내며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가진 기물과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다. 다양한 색채의 점과 자연스러운 질감이 담긴 작품들이 다시금 일상 속에 자리하며 스며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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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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