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한식문화체험관 설립되나
등록일 2009-02-16 조회수2535

[전북중앙신문]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랜드마크 성격을 띤 한식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정부부처에 건의해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식문화체험관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총 400억 원(국비 100억 원, 민자 300억 원)을 투입, 1만6천500㎡(5천여 평)의 부지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식문화를 체험하고 전시할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인도, 미국 등 해외 30개국 국제학생을 한식요리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가 모 대학의 제안에 따라 검토 중인 식문화체험관은 한식과 세계 음식문화 이해를 위한 상설전시장과 특별전 운영은 물론, 한식품 전문 인력 양성 학교로 운영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 요리학교와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와 경영의 통합된 요리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 Le Corden Bleu의 조리 MBA 프로그램이나 일본 JFCS(Japan Food Coodinator School)의 푸드 비즈니스·코디네이터 종합코스 프로그램이다.

도는 한식문화체험관이 건립되면 세계 각국에 한식 전문가를 육성해 농식품부가 추구하는 2012년 해외 한식당 1만개 확대 및 식재료 수출 35억 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맛과 멋의 고장인 전북에 한식문화 체험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국비 100억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정부 설득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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