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화천 '한옥학교' 2년간 공사 마치고 25일 준공
등록일 2009-02-13 조회수2671

 

 
 
 
[화천 뉴시스] 강원 화천군이 전통한옥의 확산보급과 한식목공 기능인 양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한옥학교 신축공사가 2년간 공사를 마치고 25일 준공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개교한 전통황토집 전수학교가 시설 노후화로 총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 4월 착공, 1년7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10월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새로 신축된 화천 한옥학교는 간동면 유촌리 383번지에 총7355㎡의 시설부지에 훈련시설인 철골조 실습장 2동(504㎡)과 지원시설 목조한옥 5동(718㎡), 기타 부대시설을 갖춰 수강생들이 전국 어느 유사시설 보다도 쾌적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본관과 강당, 기숙사, 전시관 등의 훈련지원시설은 각기 다른 전통 한옥 건축방식(초익공팔작집, 이익공팔작집, 초익공맞배집, 민도리맞배집)으로 건축돼, 한자리에서 각기 다른 건축방식을 견학할 수 있어 전통한옥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한옥학교 훈련 지원시설인 목조한옥의 건축공정 중 목구조 공사에는 학교 훈련과정으로 수강생들이 직접 시공, 교육효과 및 공사비 절감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

정갑철 군수는 "화천 한옥학교는 앞으로 학교설립 고육목적인 한식목공 기능인 양성훈련과정과 연계된 한옥 대중화 사업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옥 홍보사업도 함께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통황토집 전수학교에서 화천 한옥학교로 명칭 변경과 함께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등록, 전국 제일의 전통한옥 건축기술 보유기관 및 한식목공 기능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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