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전주한지, 중국 칭다오 영사관에 진출
등록일 2009-02-18 조회수2549

작년엔 유엔 사무총장 관저 꾸며 중국인 맘 전주한지로 사로 잡을 것

[세계일보] 전통의 전주한지가 뉴욕의 유엔(UN)에 이어 중국의 한국 영사관으로 진출한다.

전북 전주시는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의 민원실에 한지 전시관을 설치하고 민원실 내부를 전주한지와 한지등(燈)으로 장식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은 민원실 내에 30㎡ 규모로 만들어지며 한지로 만든 양말과 넥타이, 스카프, 닥종이 인형 등 한지 공예품 20여 가지가 상설 전시된다.

시와 영사관은 이번 주말까지 전시관 설치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전시관 설치는 이달 초에 칭다오 영사관이 개최한 관광설명회에서 전주한지와 공예품이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성사됐다.

앞서 시는 작년에 유엔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유엔 한국대표부 메인홀, 뉴욕 총 영사관저의 거실과 로비를 한지 등(燈)과 한지 소품으로 꾸몄다.

시 관계자는 “영사관은 연간 1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찾는 곳이어서 전주 한지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