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건축학부 박경립 교수와 유승용 교수가 함께 펼치는 도 전통민가 사진전 개막식이 24일     춘천 미술관에서 권영중 강원대 총장과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강원도민일보] 초가집과 너와집, 한옥 등 도내 전통민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강원대 건축학부 박경립 교수와 유승용 교수가 함께 펼치는 ‘강원도 전통민가 사진전’이 춘천미술관에서 마련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두 교수가 지난 80년대 초부터 약 30년에 걸쳐 도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연구하고 기록한 사진 70여점과 함께 20점의 가옥 평면도가 전시되고 있다.

강원도 특유의 건축물 형태를 볼 수 있는 가옥을 비롯해 헐려서 사라진 가옥 등 다양한 강원도 가옥의 아름다움과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작품을 관람한 김광남씨는 “전통가옥 위로 전봇대의 모습이 함께 잡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사라져가는 강원도 가옥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이 24일 오후 춘천미술관에서 열려 권영중 강원대 총장, 박경립 강원대 교수와 유승용 강원대 교수, 유진규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강원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