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주한대사들의 덕수궁 전통예술 체험
등록일 2006-09-05 조회수2162
2006년 9월 4일 오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덕수궁은 흥겨운 꽹과리의 울림으로 귀한 손님을 맞이했다.
 
곱게 한복을 갖추어 입고 사뭇 자연스러운 자태로 대한문을 들어서는 이들은 문광부 장관이 초청한 독일, 일본 등 40개국 6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이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한(韓) 브랜드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외교사절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참석하였다.
 
주한대사들의 덕수궁 전통예술 체험

행사가 이루어지는 덕수궁 정관헌(靜觀軒)은 100여년 전 고종황제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음악과 차를 즐겼던 곳이다. 익숙지 않은 리듬을 타며 직접 꽹과리도 연주해보고 전통차와 다과를 즐기며 하루 동안 한국의 문화적 향취에 푹 취해보는 한국적 풍류로 가득 찬 한때였다.
 
다과를 즐기는 다담제 전통음악인 시나위 궁중무용 향발무
▶왼쪽으로부터 다과를 즐기는 다담제, 전통음악인 시나위, 궁중무용 향발무
 
종래 주한외교사절 부인들이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한데모여 우리의 문화를 체험한 적은 있었어도 대사들이 부부동반으로 한데 모여, 그것도 모두 한복을 입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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