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한지에 표출된 일상의 의미
등록일 2009-03-03 조회수2639
대구예술대 김동광 교수 개인전, 3일까지 대구엑스코

[데일리안] 삶의 여러 가지 형태를 한지부조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 김동광 교수 作 ´삶-그리움´ ⓒ 데일리안
 
 
한국화의 현대성을 표현하는 대구예술대학교 한국미술컨텐츠학과 김동광(51) 교수는 그림촌갤러리 초대로 3일까지 대구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열여덟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람과 집, 동물, 자연 등을 조형적 언어로 재구성했다. 남과 여, 밤과 낮, 기쁨과 슬픔 등의 삶의 대립적인 요소들은 작품을 통해 한데 어우러진다.

김 교수는 이들을 작품 속에서 함께 받아들여 하나의 삶이 완성됨을 유희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에서 선보일 20여점 작품의 크기는 110호에서 10호까지 다양하다.

작품들은 닥나무 펄프로 만든 한지죽을 사용해 한지부조로 제작하고 그 위에 돌가루, 조개가루 등의 천연재료와 수간채색을 혼합하는 등 한국화가 가지고 있는 조형과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환경미술대전 운영위원장, 국제현대미술 엑스포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베이징 아트엑스포, 부다페스트 아트엑스포, 파리 살롱도톤느 한국화특별전, 이태리 한국의 빛 전, 2008 국제아트페어, 서울아트페어 등 국내외에서 300여 차례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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