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표출된 일상의 의미
등록일 20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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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대 김동광 교수 개인전, 3일까지 대구엑스코
[데일리안] 삶의 여러 가지 형태를 한지부조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 김동광 교수 作 ´삶-그리움´ ⓒ 데일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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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람과 집, 동물, 자연 등을 조형적 언어로 재구성했다. 남과 여, 밤과 낮, 기쁨과 슬픔 등의 삶의 대립적인 요소들은 작품을 통해 한데 어우러진다.
김 교수는 이들을 작품 속에서 함께 받아들여 하나의 삶이 완성됨을 유희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에서 선보일 20여점 작품의 크기는 110호에서 10호까지 다양하다.
작품들은 닥나무 펄프로 만든 한지죽을 사용해 한지부조로 제작하고 그 위에 돌가루, 조개가루 등의 천연재료와 수간채색을 혼합하는 등 한국화가 가지고 있는 조형과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환경미술대전 운영위원장, 국제현대미술 엑스포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베이징 아트엑스포, 부다페스트 아트엑스포, 파리 살롱도톤느 한국화특별전, 이태리 한국의 빛 전, 2008 국제아트페어, 서울아트페어 등 국내외에서 300여 차례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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