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서울시 '한옥 살리기' 작업 본격화
등록일 2009-03-02 조회수2573
한옥 수선비용 지원대상·규모 확대, 한옥문화과 신설키로

 

  [노컷뉴스]서울시가 우리 고유의 주거양식인 한옥을 서울의 미래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옥 수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통한옥밀집지역이 인사동과 운현궁 주변, 돈화문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등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서울 북촌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해 오던 한옥 수선 비용 지원사업을 「서울 한옥선언」 단기추진 대상인 지구단위계획구역 네 구역 중 세 구역인 인사동, 운현궁 주변 및 돈화문로로 확대하면서 4대문 안의 대표적 한옥밀집지역 보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당지역의 한옥 소유자나 한옥 신축 예정자는 북촌과 마찬가지로 한옥 등록신청 후 비용지원 신청을 하면 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옥 수선 등 비용지원도 5천만 원(3천만 원 보조, 2천만 원 융자)에서 1억 원(6천만 원 보조, 4천만 원 융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

또 한옥밀집지역의 경관을 되살려 내기 위해 비한옥을 한옥으로 신축할 경우에는 8천만 원 보조, 2천만 원 융자를 지원받게 되며 지붕 등 부분 개보수의 경우에도 1천만 원을 보조받게 된다.

서울시는 10년간 3,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500여 동의 한옥 보전 및 신규 조성 추진 등「서울 한옥선언」의 현실화를 위한 ‘한옥문화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한옥문화과는 한옥 수선 등 비용을 지원하고 한옥밀집지역의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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