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정오의 여유로 재충전을…'
등록일 2009-04-15 조회수2852
광화문 세종뜨락축제 내달 15일까지 공연 다채
 
[해럴드 경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예술공연인 ‘세종뜨락축제’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다음달 15일까지 매일 오후 12시20분에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은 서울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인 ‘2009 봄 세종뜨락축제’와 ‘2009 서울숲 별밤축제’를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세종뜨락축제’는 지난 1988년부터 시작해 인근 직장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으로 도심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 이번 뜨락축제는 총 24회에 걸쳐 다양한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등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과 함께 이원국발레단, 라스트포원(비보이), 나무자전거, 동물원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정원에서 ‘2009 봄 세종뜨락축제’ 가 열린 가운데 서울시무용단이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종뜨락축제 기간 중 월요일과 목요일은 ‘무용무대’로 특화시켜 진행한다. 전통무용, 현대무용, 살사, 플라멩코 등 화려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어린이날은 휴일이지만 특별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경찰악대, 전남어린이국악단의 공연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석고마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들이 준비된다.

주말에는 서울숲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자.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숲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총 40회에 걸쳐 펼쳐진다. 봄과 가을에는 오후 5시, 여름에는 오후 8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봄숲 가족음악회’ ‘여름밤 열정음악회’ ‘가을밤 낭만음악회’라는 테마로 계절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4~6월에 열리는 봄숲 가족음악회는 김선희발레단의 고전무용, 극단 사다리의 연극, 버블쇼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8월에는 뮤지컬, 비보이 공연과 더불어 록밴드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져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9~10월에 열리는 가을밤 낭만음악회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양능석퀸텟, 윈터플레이 등 재즈밴드 공연과 함께 동물원, 나무자전거, 여행스케치 등의 대중음악 공연이 준비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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