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설피

설피는 눈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 바닥에 부착해 신는 신이다. 노간주, 물푸레, 굴밤나무, 참나무 등의 나뭇가지에 열을 가해 타원형으로 휜 다음, 그 가운데 다래덩굴이나 짚으로 이二 또는 정井자로 엮어 발판을 만들고 삼베 끈이나 소가죽, 나무껍질 등을 감아 발목에 묶는다. ‘눈신’이라고도 하며 주로 함경도, 강원도 등 강설량이 많은 산간 지역에서 사냥할 때 수렵꾼들이 많이 신었다. 또 짚으로 목을 길게 엮은 신인 둥구니신(멱신) 바닥에 설피를 고정하여 신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국립민속박물관(2017), 『한국 의식주 생활사전』.
 

 

설피(雪皮), 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집필자 : 정미숙(鄭美淑), 실학박물관]
[키워드 : 설피, 雪皮, Snow over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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