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댕기

댕기는 머리카락을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한 것으로,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역사가 오래된 장신구이다. 조선시대에는 미혼 남녀와 부인들이 착용하였으며, 신분이나 연령, 성별, 용도에 따라 종류와 소재, 색상, 장식 등을 달리 하였다. 처녀는 붉은색, 총각은 검은색의 제비부리댕기를 하였으며 중년은 자주색, 과부는 검은색, 상제는 흰색의 댕기를 하였다. 어린 아이들은 배씨댕기나 말뚝댕기를 하였다. 도투락댕기⋅앞댕기⋅고이댕기⋅진주댕기는 진주 및 각종 보석과 금박으로 장식된 화려한 것으로 혼례시의 치장에 사용되었으며, 궁녀들은 지위와 소속에 따라 네 가닥 새앙댕기, 두 가닥 새앙댕기, 팔닢댕기 등을 매었다.
 
참고문헌
국립민속박물관 편(2017),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의생활』.
석주선(1993), 『冠帽와 首飾』,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집필자 : 오선희(吳宣希), 수원대학교]
[키워드 : 댕기, 唐只, Hair rib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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