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갖옷

갖옷은 짐승의 가죽이나 모피를 대서 만든 옷을 통칭하는 말로, 구의(裘衣)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갖옷의 형태는 두루마기와 같은 포(袍) 형태, 반비(半臂), 배자(褙子)와 같은 길이가 짧은 맞깃 형태, 길이가 길고 옆이 터진 형태, 저고리와 같은 형태의 4종류로 분류된다. 함경도 지방에는 조선시대 말까지 소가죽 두루마기가 있었고, 제주도에는 한라산 사냥꾼들이 입던 개가죽 두루마기가 있었다. 여성복식에서는 초피(貂皮)로 안을 받친 갖저고리와 겉감은 단(緞)으로 만들고 안에 너구리털이나 토끼털을 대고 진동둘레, 섶선, 도련에는 수달피로 선을 둘러 장식한 털배자가 근대까지 많이 착용되었다.



참고문헌
박양희⋅최연우(2020), 「조선후기 이후 갖옷에 관한 연구-<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한국복식』 제43호,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유희경(1975), 『한국복식사연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정복남(1994), 「갖옷에 관한연구-조선시대를 중심으로」, 『복식』 23, 한국복식학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갖옷)
 

갖저고리(민속 33819), 미상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집필자 : 이경미(李京美), 한경대학교]
[키워드 : 갖옷, 裘衣/毛衣, Leather or fur clo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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