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포
강사포는 글자의 뜻을 풀면 ‘강색(絳色) 사(紗)로 만든 포(袍)’이다. 강색은 붉은색이고, 사는 직물의 명칭인데 조선시대에 실제로는 ‘라(羅)나 공단 등 다른 직물을 쓰기도 했으며, 포는 길이가 대략 무릎 이하에 이르는 큰 옷이다. ‘강사의(絳紗衣)’라고도 하였다. 조선의 왕, 왕세자, 왕세손, 대한제국의 황제, 황태자, 친왕이 조복(朝服)으로 착용하였다. 이 옷을 입을 때 황제는 통천관을 쓰고, 나머지 신분은 원유관을 썼다.
참고문헌
『國朝五禮儀序例』 卷2 「嘉禮」 ‘冠服圖說’
국립고궁박물관(2012), 『왕실문화도감-조선왕실복식』.
溫少華⋅최연우(2015), 「명대 황실 관례의 행례 특성 및 신분별 관례복 연구-조선의 ‘익선관강사포’에 대한 논의를 겸하여-」, 『한국의류학회지』 45(2).
황제 통천관복 착용 어진 중의 강사포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집필자 : 최연우(崔然宇), 단국대학교]
[키워드 : 강사포/ 絳紗袍, Gangs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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