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전

탕건

탕건은 이마가 들어가는 앞부분은 낮고 상투가 들어가는 뒷부분은 높아서 턱이 진 형태의 쓰개이다. 사대부들은 상투를 틀고 망건으로 머리를 정리한 후 말총으로 만든 탕건을 썼다. 갓, 사모, 정자관 등 다른 관모 아래 받침용으로 쓰던 탕건은 관직자가 평상시 관(冠)을 대신하여 사용하게 되면서 독립적인 쓰개로도 착용되었다. 짜는 방법에 따라 홑탕건, 겹탕건, 바둑탕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참고문헌
국립민속박물관(2017), 『한국 의식주 생활사전 : 의생활』, 국립민속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2020), 『조선시대 쓰개』,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장경희, 김옥선(2000), 『탕건장』, 화산문화.

 

영친왕 탕건, 20세기
국립고궁박물관 소장_궁중 8
[집필자 : 박가영(朴嘉玲), 숭의여자대학교]
[키워드 : 탕건, 宕巾, Man’s inner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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