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옹기 중에서 장을 담아두던 항아리, 장독은 점토로 빚은 한국의 전통 용기로서, 통기성과 발효성이 우수하여 숨 쉬는 그릇으로 인식되어 고추장․간장 등 장류를 발효하고 저장하는 한국인의 전통 식생활에 적합한 각 가정의 필수품이었다. 옛날에는 장독대의 자리가 좋으며 장독이 번듯하고 가지런하면 그 집안이 잘 될 것이라고 하여 정성스레 관리했으며, 이사할 때도 장독대부터 옮기는 문화가 있었다. 장맛을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장독에 숯, 대추를 넣기도 하고 새끼를 꼬아 금줄을 치고 솔가지나 버선본을 오려서 붙이기도 했다. 장독은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와 저장법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장독대와 버선본 ⓒ 국립민속박물관
장독을 놓아두는 장독대는 볕이 잘 드는 동쪽으로 배수가 잘 되도록 부엌 근처의 약간 높은 곳에 만들곤 했다. 장을 담아 보관한 장독은 입구가 크고 아래는 좁고 배가 부른 형태가 특징이다. 가장 큰 장독에는 주로 간장을 담았다. 중간 크기의 독에는 된장, 고추장, 막장 등을 보관했다. 가장 작은 항아리에는 장아찌 등을 담았다. 키 큰 장독부터 작은 장독까지 열을 지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 장독의 모습은 고유한 우리 생활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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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사양
- 크기 : (가로 x 세로) 560 x 560mm
- 재질 : CDC
- 가공 방법 : 디지털 출력, 검정색 실 마감




제작 사양
- 크기 : (가로 x 세로 x 높이)1호(찬기) 120 x 100 x 50mm,
2호(밥) 140 x 110 x 60mm,
3호(국) 180 x 140 x 60mm,
4호(찜기) 210 x 180 x 60mm
- 재질 : 옹기토
- 가공 방법 : 물레성형, 1200도 침탄 소성


옹기 화병 A
옹기 화병 B
옹기 화병 C
옹기 화병 D
- 한식당을 위한 한국적 이미지 활용 가이드북Ⅱ ⓒ 2022,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국립민속박물관「장독대와 버선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aks.ac.kr) 「옹기」,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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