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문화사전

항아리
항아리 이미지

항아리는 입이 넓어 볕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발효식품인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나 김치, 또는 곡물을 말려 보관하기 좋다. 항아리는 그 크기가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용도에 맞게 입 큰항아리, 목 긴 항아리, 목 짧은 항아리 등으로도 구분한다. 큰 항아리에는 주로 김장김치나 간장, 술등을 담아 발효시키거나 물, 소금, 곡식 등을 저장한다. 중간 크기의 항아리에는 된장 등을 담아두고 작은 항아리에는 고추장, 장아찌, 젓갈류를 담아 둔다. 주로 ‘독’이란 접미사를 부쳐, 새우젓독, 고추장독, 간장독, 김칫독 등으로 불린다. 항아리는 재질에 따라 주로 도기재질로 만들어졌다. 그중에서 반들반들한 유약을 입히면 옹기라 불렀다. 근대에는 광명단이란 광물성 유약을 시유하여 특별히 광택이 강한 항아리들도 제작되었는데 인체에 위해하다고 하여 판매가 금지된 사건도 있었다.

제작자
(사)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집필자
구혜인
발행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저작권자
한국문화원연합회
분야
한식[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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