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백과
희정당 굴뚝은 아미산 굴뚝과 몇 가지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육각형이 아니라 사각형이고, 붉은 벽돌이 아니라 회색 벽돌로 쌓은 점이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그림 문양과 문자 문양이 혼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각 면마다 길상 문양이 새겨져 있다. 맨 위쪽에 권초문, 그 아래쪽에 귀면·학·봉황이 있다. 가장 중요한 공간인 중간 부분에는 모란·국화·대나무·매화·문살 문양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장식돼 있고, 맨 아래쪽에는 불가사리·박쥐 등이 새겨져 있다.
평면 위에 마련된 장방형 화면 속에 해·산·바위·물·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이·사슴·학 등 십장생을 비롯해서 연꽃 대나무·포도 등의 식물이 그려져 있다. 화면 바깥 위쪽 가운데에 귀면상이 있고, 그 좌우에 영지를 입에 문학이 장식돼
문양 종류를 살펴보면, 기룡은 용의 일종으로 몸이 푸르고 다리와 꼬리가 감긴 것이 특징으로, 기룡문은 왕실 전용이다. 모란은 부귀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고 석류 불수감(佛手柑또는佛手), 복숭아는 삼다(三多)로 불리는 것으로 각기 다남자 (多男子), 다복(多福), 다수(多壽)를 상징한다. 불수감은 부처님 손처럼 생긴 열대과일로서, ‘불’(佛, fo) 이
경복궁 집옥재 실내 벽에 여러 가지 화려한 장식이 가득 차 있다. 지금까지 봐온 것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동쪽 벽면에 창호지 문 위쪽 벽면 전체를 덮은 장식판이 부착돼 있는데, 어좌단 위에 설치하는 닫집의 낙양각 부분을 본뜬 것이다. 황제의 자리에 오른 고종의 서재를 권위롭게 장엄하는데 일조를 한다. 장식판의 아래로 뻗은 하늘기둥에는 모란 당초문이 아름다운
보제루 오른쪽에서 너른 마당으로 진입하는 지점(F1)에서 대웅전과 대석계를 함께 바라보면 증축한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4분할된 계단 중 왼쪽의 세 계단만 있었다면 대석계의 중심선이 대웅전의 중축선과 맞지 않고 왼쪽으로 편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오른쪽에 계단 한쪽이 추가됨으로써 대석계의 중심선이 대웅전의 중축선과 거의 일치하게 된 것이
각황전의 기단 밑면에서 남쪽 층단선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동쪽은 20.0m인 것에 비해 서쪽은 19.3m로, 약 70㎝가 차이난다. 이는 이 건물의 축선이 층단선과 직각이 아니고 반시계방향으로 약간 틀어져 있음을 뜻한다.
화엄사는 그 이름이 잘 말해주고 있 듯이 화엄사상을 근본사상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화엄사상은 기존의 노장 老莊사상과 그 밖의 다른 전통적 사고방식을 회통 會通적으로 원만하게 이해하는, 매우 관용적인 동양인의 심성을 함양하는데 기초적 역할을 했다. 모든 것을 포괄하고, 그 포괄된 하나하나에 자기만의 개성을 갖게 하는 원융무애 圓融無碍의 경지인 화엄의 세계를
화엄사는 주요 공간으로 우회해서 진입하는 방식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주요 건물 주변으로 많은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고, ㄱ자형의 층단에 따라 이어지는 건축경관이 유달리 길게 전개되기 때문에 참으로 장쾌한 경관을 연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