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제주도의 돌담은 쌓는 방법에 따라 외담, 잣굽담, 배캐담의 세 종류로 나뉜다. 외담은 적당한 크기의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가장 보편적인 담이고, 잣굽담은 먼저 잔돌을 어느 정도 깔고 난 다음 큰 돌을 올린 담이다. 배캐담은 바닥에 큰 돌, 가운데에 잔돌, 맨 위에 큰 돌을 서너 켜 올린 담이다. 이 담은 다른 두 담에 비해 매우 높고, 위에 큰 돌이 얹혀서 우람한 느낌을 준다. 성이나 관아 주위의 담을 배캐담으로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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