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간

어떻게 된 일인가 하고 자세히 보았더니 끝의 문짝에 돌쩌귀가 달려 있다. 그리고 문틀의 4분의 1이 문짝과 함께 일체화되어 열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미닫이로 열리다가 다시 여닫이로 열릴 수 있었던 것이다. 문틀을 전체의 4분의 1만큼 양 끝에서 잘라놓았다. 감탄이 저절로 새어 나왔다. 이거 시스템 도어 아닌가? 전혀 과장 없이 조선 시대의 시스템 도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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