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뉴스

첨단기술 접목 전통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
등록일 2024-11-29 조회수95

 
■ 경북 영주시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이 거센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선비세상(SUNBEE WORLD)’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96만여㎡ 규모의 광활한 부지에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정신을 담아낸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완공된 선비세상은 6가지 한국 문화를 테마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인다.

선비세상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전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한옥촌에서는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전통 차를 즐기고, 한옥 건축의 우수성도 배울 수 있다. 한복촌에서는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고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 사진을 찍고 오토마타 공연을 통해 전통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식촌에서는 선비들의 건강 비결인 전통 밥상을 맛보고, 통과의례 음식부터 평범한 밥상까지 선비들의 식문화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한지촌에서는 전통 한지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직접 만든 한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색칠한 연을 인터랙티브 아트월에 날리는 특별한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글촌은 아이들을 위한 한글 놀이터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한글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다.

선비세상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4000원, 어린이와 경로자는 3000원이다. 문화의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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