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스란치마
적의나 원삼 등 예복을 갖출 때 착용하는 치마로 일상용 치마보다 폭이 넓고 길다. 문양을 금사로 짜서 무릎부분과 치마 밑단을 장식하는데 금박으로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치마에 직접 문양을 넣은 것도 있지만 무늬를 장식한 별도의 옷감인 스란단을 치마에 꿰매어 주기도 했다. 문양을 치마 밑단에만 놓는 경우, 밑단과 무릎부위 두 군데에 놓는 경우가 있는데 무릎 부위에 놓이는 스란단이 밑단에 놓이는 스란단보다 컸다. 스란단이 두 개 놓인 치마를 대란치마, 스란단이 한 개 놓인 치마를 스란치마로 구별했다. 스란치마 안에는 또 하나의 스란치마를 받쳐 입기도 했다.
참고문헌
국립고궁박물관(2012), 『왕실문화도감』.
[제공 : 김인자(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이수자)]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빠른 이동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