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전모
조선시대 기녀 등 특수층의 여성이 외출할 때나 말을 탈 때 쓰던 것으로 위가 잘린 삿갓 형태의 쓰개이다. 모양은 우산과 같이 14~16개의 살을 대고 틀을 만들고 한지를 바르고 기름에 절여 바깥 형태를 완성한 후 안쪽에는 쓰기에 편하도록 머리둘레에 맞춘 둥근 테[미사리]를 받쳤다. 머리테 양쪽에 긴 끈을 달아 턱밑에 매면 얼굴을 살짝 가리게 된다. 풍속화에서는 사각 형태의 쓰개인 가리마를 머리에 얹고 그 위에 전모를 겹쳐 쓴 여성의 모습이 확인된다.
후대 유물 중에는 모자 바탕 한지에 위에 나비와 박쥐문양, ‘수(壽)⋅복(福)⋅부(富)⋅귀(貴)’ 등의 글자를 넣어 화려하게 장식한 것도 있다.
참고문헌
石宙善(1993), 『冠帽와首飾』, 檀國大學校 石宙善紀念民俗博物館.
강순제 외(2015), 『한국복식사전』, 민속원.
기녀와 만남, 풍속도,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집필자 : 이명은(李明恩),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키워드 : 전모, 氈帽, Women's he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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