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한복

면복, 冕服, King’s ceremonial attire

· 시대 :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 신분 : 왕실 / 남자

· 출처 : 순종 사진(1926년) ( 『왕실문화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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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표제어 연관어
관복 면복 쓰개 면류관 십이류면
겉옷 곤의 현의, 십이장복,곤복
아래옷 훈상 현의, 십이장복, 곤복
겉옷 중단
대대
옥대
기타 후수
기타 폐슬
기타 패옥 소수
버선 적말
신발 적석
기타 방심곡령
기타

면복은 ‘면(류)관을 쓸 때의 복식 일습’을 뜻한다. 고려시대에는 신하도 착용했지만 조선시대에는 왕, 왕세자, 왕세손이 입었고, 대한제국시대에는 황제, 황태자, 친왕이 입었다. 제례, 책례, 등극의례, 관례, 혼례, 상례 등에 사용되었다.
『국조오례의』(1474년)에 의하면 구성요소와 색은 면관, 검은색 상의[玄衣], 붉은 치마[纁裳], 백색 중단, 대대, 폐슬, 패옥, 후수, 말, 석, 규이다. 제례복으로 사용할 때는 방심곡령이 추가되었다. 옥대는 조선전기 명에서 온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인조 이후 추가되었다. 또 관례를 올리지 않은 미성년자는 면관 대신 공정책을 착용하였다.
면복은 면관의 형태와 옷에 표현한 무늬, 기타 다른 여러 요소들을 신분에 따라 차별화하였다. 대표적인 것은 면관의 앞뒤에 드리우는 ‘류(旒)’, 그리고 상의와 하상에 표현하는 무늬이다. 고려시대의 왕은 9류면 9장복(9종류의 무늬를 씀)이 일반적이지만 공민왕 초기에 12류면 12장복을 착용한 적이 있고, 공민왕 19년(1370) 명으로부터 9류면 9장복이 유입되어 조선시대 내내 적용되었다. 조선시대 왕세자는 8류면 7장복, 왕세손은 7류면 5장복이다. 대한제국 황제는 12류면 12장복, 황태자는 9류면 9장복, 친왕은 8류면 7장복이다.
무늬는 일, 월, 성신(星辰), 용, 산, 화(火), 화충, 종이(宗彛), 조(藻), 분미(粉米), 보(黼), 불(黻)이다. 12장은 이들 무늬를 다 쓰고, 9장은 일, 월, 성신을 빼고 용부터 불까지 쓰며, 7장은 화부터 불까지 쓰고, 5장은 종이, 조, 분미, 보, 불을 쓴다. 무늬를 표현할 때는 상의에 홀수 하상에 짝수(5:4, 3:4, 3:2. 12장은 예외)를 쓰고, 상의의 무늬는 그림으로 그리고 하상의 무늬는 자수를 놓는데, 이는 모두 음양(陰陽)을 형상화하기 위함이었다.
 

참고문헌

『國朝五禮儀序例』 卷1 「吉禮」 ‘祭服圖說’

『大韓禮典』 卷4 「祭服圖說」 ‘皇帝冕服’

국립고궁박물관(2012), 『왕실문화도감:조선왕실복식』.

최연우(2015), 『면복-군주의 덕목을 옷으로 표현하다』, 문학동네.

최연우(2018), 「숙종의 왕세자 의례 복식과 공정책」, (김지영 외, 『왕실 가족의 출생과 성장』,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집필자 : 최연우(崔然宇), 단국대학교]
  • 조선후기 왕세자 면복 효명세자(1826년)
    조선후기 왕세자 면복 효명세자(1826년)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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