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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우리말의 이모저모」책자 발간
등록일 2010-08-26 조회수12504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말 상식”
국립국어원, 「우리말의 이모저모」책자 발간

-영문판 Everything you Wanted to Know about the Korean Language도 동시 발간-

□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내외국인의 이해를 돕고자,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기술한 책자를 한국어(‘우리말의 이모저모’)와 영어(Everything you Wanted to Know about the Korean Language)로 펴냈다.
 
□ 이 책에서는 다른 언어들과 견주어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은 어떠한지,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얼마나 분포하는지, 한국어의 소리 체계와 문법?어휘 체계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 주요한 항목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우리말의 표기 수단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해서도 창제의 배경과 원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 밖에 한국어가 걸어온 역사와 지역어의 현황, 높임법의 발달 등 우리말을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내용을 16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한국어를 늘 사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한국어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자들은 대부분 내용이 전문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반대로 너무 간략해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때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한국어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전파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학계에서 검증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되,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 국립국어원은 이 책이 되도록 널리 읽혀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바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에 더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국내외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국문책자는 국공립 도서관이나 각급 학교로 보내 교양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해외 문화원이나 대사관에도 배포하여 재외 동포들이 널리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말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영어로 된 한국어 소개 자료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함께 제작된 영어 책자는 8월 15일 개막한‘제19차 국제비교문학자대회’참가자들에게 이미 배포되었다. 앞으로도 국립국어원은 이 책을‘2010 세계 한국어교육자대회’등 주요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외국의 대사관과 문화원, 한국어 강좌가 설치된 외국 대학교, 세계 곳곳에 설치된 세종학당 등에 보내어 우리말과 우리 문화에 관심을 지닌 외국인들이 널리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말의 이모저모’표지와 차례, 내용(국문, 영문) 일부>
 
우리말의 이모저모 표지와 차례, 내용(국문,영문) 일부 1
우리말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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