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
등록일 2019-01-08 조회수5380
임실필봉농악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임실필봉농악

우리의 실속에 회비가 있듯 풍물굿 안에서도 일하면 풀고, 그 속에서 멈출줄도 아는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호남좌도 임실필봉굿은 자연과 함께, 삶과 함께 존재하며 그 유구한 예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소리를 듣고 우리에게 맞는 이야기를 하여 더불어 나누고 어우러지는 판을 찾고자 합니다.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제 11-5호 호남도 임실필봉농악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서 전승되어 온 호남좌도농악의 대표적인 풍물굿이다. 필봉 마을 굿의 역사는 300여년 정도로 추정되어 지는데 오늘날과 같이 수준 높은 풍물 굿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강진면에 사는 박학삼이라는 유명한 상쇠를 필봉 마을로 초대하면서 부터이고, 2대 송주회 상쇠를 거쳐 필봉 농악의 보유자였던 상쇠 양순용에 이르러 필봉 굿은 꽃을 피우게 된다. 허튼가락과 부들상모의 명인이셧던 상쇠 양순옹 선생은 필봉리 출신으로 필봉굿의 정리와 체계를 마련하였다. 그는 현재 연행되고 있는 풍물굿의 전승과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국에서 찾아오는 젊은이들에게 필봉굿을 전수하는데 일생을 바쳐 활동하시다가 1995년에 별세하셨고, 아들 양진성선생이 그 뒤를 이어 필봉굿을 전승하고 있다. 즉 필봉굿의 계보는 전판이 - 이화춘 - 1대 박학삼 - 2대 송주호 - 3대 양순용 -4대 양진성 선생으로 전승되고 있다.

가락적 특징은 채굿가락, 호허굿가락, 영산굿, 도둑잽이굿, 수박치기, 씨잽이굿 등은 필봉굿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며 앞굿 중심이 강한 다른지방의 농악에 비해서 필봉굿은 뒷굿 중심 또는 놀이 중심에 치중한다. 필봉굿의 종류에는 마당밟이에서 연희되는 문굿, 샘굿, 마당굿, 조왕굿, 철륭굿, 곡간굿, 성주굿 등이 이루어지며 화려한 판굿의 순서는 길굿, 칠채굿(일채에서 칠채까지), 호허굿(진다드래기, 호허굿, 돌호허굿, 자진호허굿, 중삼채, 휘모리), 풍류굿(느린풍류, 반풍류, 군영놀이, 도둑잽이, 탈머리, 대동굿의 순서로 진행된다.
필봉풍물굿은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11-5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8년 12월 양진성 선생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 1대 박하삼1대 - 박하삼
  • 3대 양순용3대 - 양순용
  • 4대 양진성4대 - 양진성

필봉문화촌

필봉농악 발상지로서의 위상정립과 우리전통문화의 전승, 교육, 전시, 체험 공간을 두루 갖춘 특성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필봉농악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풍물전시관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필봉한옥스테이(취락원)를 중심으로 농악경연대회, 문화관광상설공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한 야외공연장은 물론 내방객들의 편의시설 및 주차공간, 굿카페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마다 3만여 명 이상이 필봉농악을 배우거나 체험, 관람하기 위해 필봉문화촌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필봉문화촌 (http://www.pilbong.co.kr/)
주소: (우) 566-862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272 (필봉리 88-1)
전화번호: 063-643-1902, 2901
팩스: 063-643-1901
임실필봉농악보존회 (http://www.pilbong.co.kr/)
 
공연/체험 프로그램

필봉농악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필봉농악은 호남좌도 농악의 대표적인 마을풍물굿입니다.
필봉농악의 발생지인 임실필봉에서의 연중 공연을 비롯하여 전국의 5대 농악 및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회와의 교류공연, 국·내외의 축제와 행사에서 초청공연 및 축하공연 등을 통하여 마을공동체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필봉농악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전통창작연희극 <웰컴 투 중벵이골>

필봉문화촌이 갖고 있는 한옥자원과 필봉농악을 지켜온 필봉마을 사람들의 푸진굿·푸진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전통창작연희극입니다. 그곳의 이야기를 그곳의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작품으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연시기:5~9월 매주 토요일 / 장소 :취락원 안마당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전통창작연희극 <웰컴 투 중벵이골>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
<필봉굿 보러가세>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기획된 상설공연으로 지역의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 공연관람 및 체험을 비롯하여 전통문화에 기반한 새롭고 참신한 창작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시기:5~9월 매주 목요일 / 장소 :대동관(실내공연장)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 <필봉굿 보러가세>

문화예술교육

전통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향유해온 삶의 방식이자 민족의 혼을 담은 참된 그릇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는 전통을 올곧게 보존하고 계승해야하는 이유이자 사명이기도 합니다. 전통은 한순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참된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소리와 가락 그리고 문화도 이러한 인고의 과정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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