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별 표준영정

정도전 (鄭道傳)
?~1398(해조 7), 고려, 조선의 학자이면서 문신(文臣)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峰), 본관은 봉화(奉化), 이색(李穡)의 문인으로 이성계(李成桂)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개국공신이다. 1362년(공민왕 11)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박사가 되었다. 1375년(우왕 1) 권신 이인임(李仁任) 경복흥 등의 친원배명(親元排明) 정책을 반대하다가 회진현(會津縣 :羅州)에 유배되었다. 2년 후 풀려나와 후진을 양성하였고 1383년 동북면도지휘사(東北面都指揮使) 이성계의 참모가 되었고 이듬해 성절사(聖節使) 정몽주(鄧夢周)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388년 위화도(威化島) 회군(回軍)을 계기로 신진 세력이 집권하게 되자 이성계의 일등 참모가 되어 조선개국의 정지작업을 시작하였다. 이어 밀지부사가 되고 이듬해 이성계, 조준, 심덕부 등과 창왕이 왕(王)씨가 아니라 하여 강화에 추방하고 공양왕을 추대하고 좌명공신이 되어 삼사우사(三司右使)에 올랐다.


 조선건국 후 개국공신 1등으로 문하시랑찬성사(門下侍郎贊成事)가 되어 사은겸 정조사로 명나라에 다녀와 1394년 한양천도(漢陽遷都)를 주창하여 실행하게 하였다. 이듬해 정총(鄭摠)등과 「고려사」 37권을 찬진했고 1397년 동북면 도선무순찰사가 되었다. 1398면 명나라에서 정조사(正朝使)가 올린 표문(表文)이 잘못되었다 하여 기초자를 잡아오라 하자 그는 명나라와 실력으로 항쟁할 것을 주창하여 군사의 훈련, 군량미의 확보에 전력하였다. 남은 등과 같이 방석(芳碩)을 옹호하고 정실 소생의 왕자들을 죽이려 한다는 혐의로 병원 (芳遠 : 太宗)에게 참수되었다.


 유학의 대가로서 군사, 외교, 성리학, 역사, 행정, 저술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활약을 했으며 척불숭유(斥佛崇儒)를 국시로 삼게 하여 유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시호는 문헌(文憲). [文獻] 高麗史, 太祖, 太宗實錄, 三峰人物考(李相伯) 等


[영정개요]
-표준영정 지정년도: 1994
-제작 작가: 권오창
-영정크기: 110 X 187(가로X세로cm표시)
-소장지 및 소장인: 문헌사당

빠른 이동 메뉴
  • 주소 : (03060) 서울시 종로구 종로구 율곡로 33 안국빌딩 7층
Copyright © KCDF. All Rights Reserved.